더운 여름이 다가오기도 하고, 탄산수를 즐겨마시는 우리집에 떨어지지 않게 두고 있는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레몬즙 100%.
직접 레몬을 사서 즙을 짜 얼음으로 얼려보기도 하고, 레몬청을 만들어 보기도 했지만, 즙을 직접 짜는 건 너무 노동에 가까웠고, 얼음으로 얼린다고 해도 생각보다 자주 마시는 레몬즙을 꺼내는것이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게 뭐라고.
그리고 레몬청은...유리병 가득 담아야 하는 설탕양에 대해 자꾸 죄책감이 들어서 양을 줄여서 넣다보니 곰팡이가 피기도 하고, 생각보다 달아서 자주 찾지 않게 되어 버리기 일쑤였어요.
그래서 찾은 유기농 레몬즙 100% 주스를 탄산수에 타서 마시거나, 레몬에이드를 자주 찾는 첫째 아이를 위해서는 제로 사이다에 타서 주거나 하면 밖에서 사서 마시는 레몬에이드보다 당도도 조절할 수 있고, 입맛에 맞게 제조해서 마실 수 있어요.
그리고 직장을 다닐 때 부장님 한 분이 감기를 그렇게 1년 내내 달고 살았는데, 레몬을 탄 물을 매일 마시면서 감기를 거의 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자주 챙겨먹기도 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아주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마셔서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집에서 일하다 보면 입이 텁텁해지기도 하고, 고기 먹거나 회를 먹고 개운한 음식이 필요할 때 탄산수에 레몬즙 팡팡 넣고 몸을 부르르 떨며 마시면 그렇게 개운해 질수가 없어요. 설탕이나 시럽넣지 않고.
또 유용하게 마실때가 바로 많은 여자분들이 느끼는 PMS증후군...생리전 증후군...
심리적인 변화가 큰 나에게는 워낙 기운도 빠지고 기분도 울적해지고 뭔가 너무너무 텁텁한 음식으로 온 몸이 뒤덮혀 있는 기분이라 상큼한 것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럴때 기분내고자 상큼하게 마시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었어요.
매번 마시던 레몬주스는 이탈리아산 유기농 레몬주스 SUCCO DI LEMONE이예요.
지중해의 선물인 이탈리아 시실리 유기농 레몬 100%즙만 있어 아무런 첨가제가 없어요.
온라인에서 최저가를 검색해서 매번 구매를 하는데, 250ml, 500ml 2가지 사이즈가 있어요.
가격적인 면에서 500ml를 구매하는 것이 좋지만, 자주 품절이 되고 더군다가 시국이 시국인만큼 수입이 원활하지 않아서 요근래는 500ml짜리는 모두 품절이었어요. 250ml는 우리가족은 너무 빨리 소진된다는.
그래서 대체품을 찾아 구매를 해두었는데 먹어보고 다시 후기를 적으려 해요.
올여름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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