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야 together education

교육...그것이 알고 싶다.

olive_tomato 2021. 4. 26. 11:01

교육 ( education)또는 가르침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라고 정의내려 있다.

교육을 실시함으로 인해 교육을 받은 개인에게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난다.

교육이 미치는 효과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좁은 의미로는 일반적으로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학력의 향상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학교 교육과 관련하여 학력을 시험으로 측정하며 백분율로 학업성취도를 이해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대해서 오랜 세월동안 강한 비판이 계속되어 왔지만, 수험 현장에서는 지표로서 필수적인 상황이 된 것 또한 현실이다.

그 외, 정치면에서는, 각국에 있어 교육 연수가 긴 만큼 대개 개인주의적, 혁신적 가치관을 가지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력이 높을수록 투표율이 높아지는 반면, 정치에 대한 만족도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교육의 효과에 대한 것은 교육 내용이나 교육 방법 등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지만, 교육의 본래 목적은 간과되고 측정 가능한 효과만으로 이해하기 쉬우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교육의 영향과 역할에 따라 사회적 기능을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알아 본다.

교육의 보급이 성평등 또는 사회계급의 평등에 기여한다는 견해나, 교육 수준의 상승이 유아 사망률을 낮추거나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는 견해 등이 있다.

하지만, 교육이 가져오는 이러한 긍정적인 기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개발 도상국에서 기초적인 교육의 실시로 기대되는 효과들(예: 소득 및 생산성의 향상, 시장 경제로의 이행 등 경제적 효과, 정치에 있어서 민주화 진행, 사회에 있어서 인구 억제 등)이 반드시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교육의 기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 그러한 시각들이 특정한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만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 내용이나 방법을 개선하는 것으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견해도 있다.

미셸 푸코는 학교를 군대, 감옥등과 같이 근대 특유의 권력 장치라고 보았고,루이 알튀세르는 학교교육이 근대사회에 지배적인 국가의 이데올로기 장치라고 보았다. 또한 어떤 이들은 교육이 문화적, 계급적, 사회적인 불평등이나 격차를 재생산 또는 고정화하는 기능을 한다고 하였다.

 

 

은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학업성취도 위주의 교육방식에 대해서 창의성이 결여되고 획일적인 교육현장이라고 비판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그런데 여기에 의문이 들었다. 

과연 학업성취도를 중심으로 교육을 평가하는 것이 꼭 잘못 되었는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아도 우리나라의 높은 수준의 IT업계, 의료업, 제조업 (조선업, 자동차), 그리r고 빼놓을 수 없는 반도체 부문을 본다면 꼭 나쁜 영향만 끼친다고 보지는 않는다. 

경쟁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고, 이것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는 배우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과제이라고 생각한다.

 

넓지 않은 나라에서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발달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학업성취도로 순위를 매기고 상하 관계가 결정되는 것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본다. 

단지, 1등만이 성공한 인생이 아니라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해도 충분히 성공하고 만족한 삶을 살수 있다는 인식 교육도 필요할듯 본다.

 

초등학교 고학년 딸아이, 유치원생 쌍둥이 아들들은 가능하면 스스로 공부하면서 실패하더라도 그걸 딛고 이겨낼 수있는 자존감이 강한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

그래서 20대가 되고나서 손을 놓고 있던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고, 자료를 검색하고, 실제 필요한 동영상 강의를 직접 들어보기도 하고 있다. 

오은영 박사님이 이런 얘기를 했다

부모님들은 학창시절 어떤 과목 점수에 대해서 정확히 기억을 하고 계시냐고,

물론 거의 대부분의 부모들이 답하지 못했다. 나역시 기억이 가물가물 당최 생각나지 않는 점수들이였다. 

그리고나서 들었던 박사님의 말을 듣고 머리가 띵 해졌다.

우리는 살아갈 때 학창시절의 점수를 기억하는 게 아니라, 그 때 그 시간에 내가 잠도 덜자고 덜 놀고 엉덩이 들썩거림도 참으면서 했던 그 노력을 기억하는 거라고, 그 기억으로 실패도 딛고 일어서고 다시 할수 있는 힘을 얻는거라고.

 

그렇고보니 점수는 기억나지 않아도, 전공시험을 앞두고 도서관에서 밤새 속이 쓰린것도 겨우 참으며 공부했던 그 노력은 잊혀지지 않고 있었다. 

교육.....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배우고 익히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걸 잊지않고, 이제는 밤까지 지새울 열정도 옅어지고, 체력도 흐느적거리지만 적어도 낮시간에 그 노력을 불태워 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지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부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일단 커피 한잔만 마시고 나서.....^^